[기타] 영국 FT 전면에 실린 현대차 비판광고… ‘현대의 아이러닉(IRON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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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환경단체 ‘마켓 포시스’가 현대건설의 베트남 신규석탄화력발전소 건설 사업을 비판하기 위해 실은 전면광고.‘아이러닉’은 현대차의 친환경차 ‘아이오닉’을 연상케 한다. 현대차는 현대건설의 최대주주다.
‘(현대의) 아이러닉(
IRONIC
)’.
23 일자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FT )에 현대차그룹을 비판하는 전면 광고가 실렸다. 겉으로는 기후위기 대응 등 ESG (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조하면서, 실제로는 해외에 신규 석탄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이중적인 태도를 비판하는 광고다.
‘아이러닉(
IRONIC
)’은 현대차의 친환경 하이브리드 자동차 ‘아이오닉(
IONIC
)’을 ‘모순적’이라는 뜻의 영어 단어 ‘
irony’
(아이러니)와 합성해 비꼰 것이다.
호주의 환경단체 ‘마켓 포시스’가 이날 FT 5면에 실은 전면광고를 보면 어두운 갈색 배경에 석탄화력발전소의 굴뚝 두 대가 시커먼 연기를 내뿜고 있고, 가운데에 자동차 한 대가 서 있다. 자동차 앞에도 ‘ IRONIC’ 이라는 글씨가 붙어있다.
자동차 위로는 ‘
IRONIC’
이라는 큰 글씨와 함께 “현대는 여전히 더러운 석탄화력발전소를 지으면서 친환경 전기차도 홍보하고 있다”는 설명이 쓰여있다.
이 광고는 현대건설이 최근 수주한 베트남 ‘꽝짝 1’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사업을 비판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달 18 일 공시를 통해 베트남 중부 꽝빈성 내 꽝짝현에 1400MW 급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현대건설의 지분
20.95
%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다.
마켓 포시스는 광고에서 “‘전체 가치사슬에서 환경적 가치를 추구하고 있다’는 현대건설의 최대주주 현대차는 지속가능한 (차량) 선택지로 아이오닉( IONIC )을 홍보하고 있다”며 “하지만 여전히 더러운 석탄 발전소를 만들면서 지속가능성을 추구한다고 말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했다.
또 “현대차와 현대건설은 석탄 사업을 중단함으로써 진정으로 기후를 위하는 선택을 해야 한다”고 했다.
국내·외 환경단체들은 지난
19
일 현대건설 윤영준 대표이사와 담당 임원들 앞으로 꽝짝1 사업 추진을 항의하는 서한을 보내기도 했다. ('기후위기 대응 경쟁력 최고'라더니 해외 석탄발전소 짓는 현대건설)
현대건설은 22 일 이들 단체에 보낸 답신에서 “ 2011 뇬 5월 최초로 본 사업에 대한 공사 정보를 입수한 이래로 오랜 기간 본 사업에 대한 참여를 준비”해왔다며 “이해관계자들과의 신인도를 고려해 참여를 진행한 프로젝트”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기후변화 위기에 있어 석탄화력발전소의 리스크 심각성에 대해 인지하고, 내부 검토를 진행했다”며 “ 23 일 이사회 보고를 통해 탈석탄 정책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hm&sid1=102&oid=032&aid=0003087393
현대건설이 베트남에 화력발전소를 수주 받아 건설하는건데
이걸 왜 ,,,